美공화당 하원의원들, 中 타깃 의약품 조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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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당 하원의원들, 中 타깃 의약품 조사 요청

[지디넷코리아]

미국 하원 세입세출위원회 소속 20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에 대한 의약품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원의원들은 서한에서 의약품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중국에 대한 높은 의약품 의존도에 대한 취약점을 경고했다. 그러면서 관세가 미국 환자와 동맹국과의 관계에 미칠 영향의 정도를 파악해 국가안보를 강화하고 미국인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하원 세입세출위원회 소속 20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상무부장관에게 보낸 서한

이들은 “상무부는 조사에서 필수의약품 공급망을 장악하려는 중국 노력에 집중해달라”라며 “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에 필수의약품을 의존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관련해 중국은 미국 이부프로펜 수입량의 95%를, 히드로코르티손 수입량의 91%, 아세트아미노펜 수입량의 70%, 페니실린 수입량의 최대 4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면서 “미국 환자에게 의약품 부족과 치료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는 비용 상승을 피하고자 관세를 전략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라며 “의약품 공급망에서 중국의 역할을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참고로 미국 상무부는 의약품 및 의약품원료 관련 232조 조사를 개시한 바 있다. 또 모든 세입관련 법안은 하원에서 발의된다. 미 의회에서 관세 등 무역정책에 대해 강력한 권한을 보유하고 영향력을 행사해 온 곳이 하원 세입세출위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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