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Z 그룹 CEO "다음 주 중 가처분 기각 신청할 것…신속한 결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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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Z 그룹 CEO "다음 주 중 가처분 기각 신청할 것…신속한 결정 기대”

[지디넷코리아]

[프라하(체코)=주문정 기자] 다니엘 베네시 체코전력공사(CEZ) 그룹 CEO는 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리히텐슈타인궁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 중 가처분 기각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시 CEZ그룹 CEO는 이날 “(우리) 사업 목표는 체코 전력 공급 안보와 저렴한 전력 공급이기 때문에 미래 세대를 위해 아주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 과정을 통해 훌륭한 입찰서를 선정했다”며 “(브루노 법원 판결을 존중하지만 필요한 대응을 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벨 시라니 체코전력공사(CEZ) 이사회 부의장, 다니엘 베네시 CEZ 그룹 CEO, 토마시 플레스카치 CEZ 신사업 본부장, 페테르 자보드스키 두코바니 2 원자력발전소(EDU II) CEO(왼쪽부터)가 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리히텐슈타인궁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공동취재단)

베네시 CEO는 “행정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라며 “사안이 중요한 만큼 신속한 처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네시 CEO는 또 “신규 원전 계약 일정이 변경된 것에 대해 체코 측을 대표해서 한국 정부 대표에 사과드린다”며 “일정 변경된 것은 안타깝지만 체코 정치인들과 유익한 회담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다니엘 베네시 CEZ 그룹 CEO, 토마시 플레스카치 CEZ 신사업 본부장, 페테르 자보드스키 두코바니 2 원자력발전소(EDU II) CEO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공동취재단)

페테르 자보드스키 두코바니 2 원자력발전소(EDU II) CEO도 “사실 소송자의 이익이 공익을 초과하면 가처분을 낼 수 있는데, 이건 공익이 가장 높은 사업”이라며 “법원 판결을 존중해야 하지만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자도브스키 CEO는 “EDU II 이익과 체코 공익이 훼손되고 있어서 항소하고 가처분 기각신청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토마시 플레스카치 CEZ 신사업본부장은 “(프랑스전력공사(EDF)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됨에 따라) 지연에 따른 손해 규모를 계산하지 못했는데, 지금 문제는 어느 정도 지연될지가 관건이며 만약 몇 개월 지연이면 아마 수억 코루나에 이를 것”이라며 “아무튼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손해를 계산해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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