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비점오염관리 위한 전문 센터 본격 가동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비점오염원 관리 국민 행정 서비스와 기술지원 강화를 위한 비점컨설팅 센터를 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환경공단은 설치신고 사업자와 중소 물기업·지자체 등에 관련 제도와 정책 변화 등 전문 상담을 통한 고품질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비점컨설팅 센터를 개소했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하천·수계로 유입된 오염물질 부하량의 약 70%는 비점오염물질”이라며 “녹조발생 주요원인 중 하나로 공공수역의 수질오염 방지와 수생태계 건강성 확보를 위해 적절한 비점오염원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고시 개정에 따른 자연형 현장시공시설 신규 검사와 판정서 유효기간 갱신 사전 안내를 통해 기업 혼란을 최소화하고 신속·정확한 해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공단은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시 비점오염저감계획서 적정성 기술검토와 우수 저감시설 보급을 위한 성능검사 수행 등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비점컨설팅 센터는 상담 업무가 많은 다음 달까지를 집중 운영 기간으로 지정해 ▲비점오염원 설치신고서 기술검토 ▲성능검사 및 기존 판정서 갱신 지원 등에 대해 상시적인 상담을 실시하며 상담·컨설팅 이력을 관리해 서비스 품질과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비점오염원관리 정보시스템과 연계한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병용 환경공단 환경이사는 “비점컨설팅 센터 운영으로 기업 행정 부담이 감소하고 국민의 민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기술지원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