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자율주행로봇 부문 물적분할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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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 자율주행로봇 부문 물적분할안 승인

[지디넷코리아]

로봇 제조업체 로보티즈가 자율주행 사업부를 별도 자회사로 분할했다.

2일 공시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율주행로봇 사업 부문 '로보이츠'(가칭)의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로보이츠는 오는 6월 1일 로보티즈에서 물적 분할된다. 로보티즈는 신설법인 로보이츠의 발행주식 전부를 배정받게 된다.

로보티즈 본사에 전시된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로보티즈 측은 "주식매수청구 규모에 따라 이사회결의로 물적분할 진행에 변동(철회 등)이 발생될 수 있다"며 "변동사항이 있는 경우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보티즈는 분할을 통해 흑자 전환과 사업 특성에 맞는 전문성을 확보하고,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 선점을 위한 액츄에이터 사업 부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로보이츠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에 특화시키고 투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자율주행 사업 부문의 개발 비용이 커 적자가 지속되는 만큼 분할로 양 측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분할신설회사(로보이츠)는 5년 이내에 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 없다"며 분할존속회사의 가치를 훼손할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된 로봇 전문기업이다. 로봇을 구성하는 핵심 구동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주 먹거리로 삼고 있다. LG전자가 2017년 90억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2대 주주로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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