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핵심 수입품목만 20% 보편관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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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핵심 수입품목만 20% 보편관세 적용"

[지디넷코리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 10~20% 보편관세를 핵심 수입 품목에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정권인수팀은 미국 안보 핵심 특정 품목에만 보편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방위 산업에 쓰는 철강·알루미늄·구리, 의료 분야의 주사기·바늘, 배터리 원자재인 희토류와 태양광 패널 등이 포함됐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대선 승리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권인수팀은 모든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면 식품이나 전자제품 값이 올라 정치적 인기를 잃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WP는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존재하지도 않는 익명의 소식통을 내세운 워싱턴포스트 기사는 내 관세 정책이 축소될 것이라고 잘못 썼다”고 올렸다.(출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회관계망서비스)

하지만 이 보도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존재하지도 않는 익명의 소식통을 내세운 워싱턴포스트 기사는 내 관세 정책이 축소될 것이라고 잘못 썼다”며 “워싱턴포스트도 틀렸다는 것을 안다”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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