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사직서 제출...헌법재판관 임명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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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11:41
[지디넷코리아]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지난 31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2인 임명 의사를 밝힌 점에 대해 반발하는 뜻으로 사의를 밝혔다.
최 권한대행이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계선,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겠다고 하자 일부 국무회의 참석자와 배석자가 사전 조율이 없었다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직무대행은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 맡은 직무를 충실히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김 직무대행의 사직서 수리 가능성은 낮은 편으로 보인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국회의 탄핵소추 추진에 따라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현재 유일한 방통위 상임위원의 업무까지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