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도 쓴다...유베이스 "U-큐레이터로 컨택센터 효율성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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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쓴다...유베이스 "U-큐레이터로 컨택센터 효율성 실현"

[지디넷코리아]

"기업용 인공지능(AI)은 효율성을 필수로 갖춰야 합니다. 'U-큐레이터'는 AI 기술·운영 통합과 솔루션을 내재화하고 신기술을 적용해 컨택센터 저비용·고효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권상철 유베이스그룹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과 AI를 결합한 솔루션 'U-큐레이터'를 소개하며 AICC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컨택센터의 고비용·저효율 문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U-큐레이터는 AI를 탑재한 컨택센터 솔루션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다량의 정보를 선별, 최적 해결책을 빠르게 도출한다. 또 유베이스가 26년간 쌓아온 컨택센터 운영 경험을 통합해 만든 100% 자체 개발 솔루션으로, 개발 기간은 약 4년이다.

권상철 유베이스그룹 대표

이날 유베이스 채준원 DT총괄 겸 부사장은 U-큐레이터 특장점으로 ▲기술·운영 결합 ▲솔루션 내재화 ▲신기술 적용을 꼽았다.

우선 유베이스는 운영팀과 IT팀의 협업을 통해 고객사의 운영 환경을 분석해 준다. 고객사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채 부사장은 "그동안 컨택센터에 운영과 기술이 분리돼 이슈 발생이 잦았다"며 "팀 통합이 AICC에 기술적 완성도와 높은 효율성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유베이스는 U-큐레이터 기술을 내재화 했다. 이는 AI 엔진부터 사용자 화면까지 모든 기술 요소가 모듈화됐다는 것으로, 고객사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베이스그룹 채준원 DT총괄 겸 부사장.

채 부회장은 "기술 내재화는 한 달 이상 걸리는 ARS 시나리오 변경 등을 빨리 처리할 수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베이스는 거대언어모델(LLM) 등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AICC 솔루션 확장성·완결성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솔루션과 AI 기술이 통합 설계된다.

채 부사장은 "솔루션과 AI 기술 통합은 고객 요구에 맞춘 안정적이고 유연한 서비스 공급을 가능케 한다"며 "이런 기술적 역량으로 컨택센터 서비스의 새 표준을 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유베이스는 500곳에 달하는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전체 고객 중 50%는 대기업, 나머지 50%는 중견 기업이다.

권상철 대표는 "넷플릭스, 에어비앤비와 같은 글로벌 기업도 유베이스의 AICC 서비스를 이용한다"며 "U-큐레이터를 활용하는 고객사는 70여 개로, 연말부터 고객사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유베이스는 이미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중국 등에서 다양한 해외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중국 지사도 알리바바클라우드 기반으로 U-큐레이터를 사용 중이다. 대만 현지에서는 쿠팡을 지원하고 있다.

권 대표는 "AI 기반 상담 큐레이션을 통해 고객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대응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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