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렁크 "디지털 시대…옵저버빌리티 리더가 경쟁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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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렁크 "디지털 시대…옵저버빌리티 리더가 경쟁 이긴다"

[지디넷코리아]

디지털 환경의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IT 시스템의 성능·운영 상태를 확인해 신속히 대응하는 '옵저버빌리티'가 기업 운영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스플렁크가 발표한 '2024년 옵저버빌리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86%가 향후 '옵저버빌리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복잡해지는 IT 환경 속에서 리더 기업들은 옵저버빌리티를 통해 이미 평균 2.6배의 투자 대비 수익(ROI)을 달성하며 문제 해결·개발자 생산성 등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옵저버빌리티 성숙도를 초기·신흥·성장·리더라는 4단계로 구분해 각 기업이 운영 효율성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는지도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리더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문제를 최대 2.8배 빠르게 인지하고 이에 따라 80% 이상의 문제를 해결해 신뢰도가 높다. 반면 초기 단계 기업에서는 그 비율이 5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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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개발 속도 역시 리더 기업이 우위를 보였다. '옵저버빌리티' 리더 기업의 76%가 필요할 때마다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배포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리더 기업의 개발자는 반복적 문제 해결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혁신적인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었다. 반면 초기 단계 기업은 30%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옵저버빌리티에서 오픈텔레메트리(OpenTelemetry)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오픈 텔레메트리란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해 만들어진 오픈소스 표준 프레임워크로, 응답 기업 중 58%가 도입해 유연성과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있었다.

AI와 머신러닝을 도입한 옵저버빌리티 운영 역시 가속화되고 있다. 97%의 응답자가 AI·머신러닝 기반 시스템을 활용해 가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경보를 울리는 빈도를 줄이고 인사이트 확보 속도를 높이고 있었다. 또 리더 기업의 경우 경보의 절반 이상을 자동으로 해결해 초기 단계 기업과 차별화된 성과를 보였다.

패트릭 린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부문 수석 부사장은 "고객에게 우수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곧 경쟁력"이라며 "리더 기업들은 다운타임을 줄이고 개발자 생산성과 혁신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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