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인텔과 손잡고 통신사 AI 혁신 선도한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인텔과 협력해 통신사업자를 위한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했다. 이로써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운영을 혁신하고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인텔과 함께 '델 AI 포 텔레콤' 프로그램에 신규 솔루션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통신사들이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하고 AI 활용 사례를 확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추가된 주요 솔루션으로는 아이라의 '랜GPT(RANGPT)' 기반 '랜 어시스턴트', 오팬가의 네트워크 트래픽 최적화 도구, 엔터프라이즈웹의 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가 있다. 이들은 통신사가 네트워크 운영을 자동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엣지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도 대폭 보강됐다. 에픽IO의 AI 사물인터넷(AIoT) 기반 보안 솔루션, 추치의 비전 AI를 활용한 스마트 제조 지원, 에크리오의 미션 크리티컬 통신 등 다양한 엣지 AI 도구가 포함됐다. 이들은 스마트시티, 제조, 교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시간 분석과 자동화를 제공한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델 파워엣지 'XR8000' 서버도 이번 발표의 핵심이다. 이 서버는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명령어 세트를 제공하며 견고한 설계와 유연한 연결 옵션으로 통신 환경의 극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AI로 무장한 통신 시장이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며 "통신사업자들이 안전하게 AI를 도입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