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수품원, 페루산 수산물 전자증명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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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수품원, 페루산 수산물 전자증명 도입

[지디넷코리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하 수품원)은 지난 5월1일 선적분부터 페루산 수산물에 대한 위생·검역증명서 전자증명 시스템을 동시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위생증명서는 수산물 위생약정에 따라 중금속, 미생물, 동물용의약품 등 우리나라 기준에 적합하게 위생적으로 생산됨을 수출국에서 보증하는 증명서이며, 수품원 검역증명서는 수출국으로부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 지정한 수산생물의 질병에 대해 질병이 없음을 수출국에서 보증하는 증명서이다.

양 기관이 전자증명서를 활용하게 되면 페루에서 수입되는 수산물 위생·검역증명서의 위·변조 원천 차단하게 되어 수입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증명서 위변조 진위확인 요청(건)은 2022년 7건에서 2024년 21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또 수입자는 전자증명 시스템 도입으로 종이 증명서를 각 기관에 제출할 필요 없이 관세청 통관단일창구(Unipass)를 통해 페루 국립수산보건청이 전송한 전자증명서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페루산 수산물 검사(식약처)와 검역(수품원)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어 통관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수품원 전자증명서 교환 모식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신속한 검사·검역으로 통관 시간·비용이 절감됨에 따라 영업자의 부담이 완화되는 한편 소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수입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연간 약 10만 3천여 톤의 오징어를 수입하고 있으며 그 중 페루산 오징어의 수입량이 가장 큰 비율(약 22%)을 차지한다.

최근 국제사회는 증명서 위변조 관리 강화, 수입통관 간소화 등 목적으로 전자증명서로 전환하는 등 종이 없는 무역을 확대하는 추세이다. 전자증명 시스템이 구축되면 종이 서류 발급·확인·보관이 필요 없어 효율적인 검사와 비용 절감이 가능해지고, 종이 문서 감축에 따른 탄소중립 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식약처(검사)와 수품원(검역)은 각 기관에 전자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을 각각의 국가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구축·운영해 왔으나, 지난해 1월 ‘수산물 전자증명서 상호 교환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긴밀히 협력해 전자증명시스템을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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