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곤, 항공 제조 DX 전략 공개… ATS800 등 최신 기술 소개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이하 헥사곤)이 항공 제조 산업을 위한 디지털 측정·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하며 산업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헥사곤은 '항공산업을 위한 혁신 제조 기술 컨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진행됐으며 헥사곤을 포함해 그롭코리아, 블라자 스위스루브 코리아, 졸러코리아, 볼머코리아 등 항공 제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공동 주최했다.

각 사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항공 산업의 디지털 전환, 정밀도 향상, 생산성 제고, 자동화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발표하고 업계 간 기술 교류와 협력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석관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의 메트롤로지 사업부 사장이 '헥사곤 기술을 활용한 항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제조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헥사곤의 기술 중 측정 솔루션을 중심으로 항공 제조 현장에 실제 적용된 사례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홍 사장은 "헥사곤은 제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품질 모니터링 및 공정 최적화에 활용하고 있다"며 "3D 스캐닝, 정밀 계측,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이 항공기 부품의 설계 검증과 자동화된 검사 공정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사례 중심으로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는 헥사곤이 최근 출시한 차세대 레이저 트래커 '라이카 앱솔루트 트래커 ATS800'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ATS800은 레이저 트래킹과 다이렉트 스캐닝 기능이 결합된 장비로 대형 항공 부품의 정밀한 비접촉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품질 검사 속도와 정밀도를 높이며 항공우주 제조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홍석관 사장은 "헥사곤은 측정 소프트웨어와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항공 제조 현장의 정밀도와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 혁신을 국내 기업들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