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킴 카다시안과 협업 브랜드 출시 연기


나이키가 킴 카다시안의 브랜드 ‘스킴스’와 협업한 신규 브랜드 ‘나이키스킴스’ 출시를 연기한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나이키스킴스는 생산 지연 문제로 공식 출시가 늦춰졌다. 당초 나이키는 올해 5월 일부 소매점과 온라인을 통해 해당 브랜드를 선보이고 오는 2026년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었다.
내부 소식통은 “생산 지연에도 불구하고 올해 안에 나이키스킴스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다만 첫 제품이 정확히 언제 구매 가능한지, 어떤 제품이 포함될지 등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나이키와 스킴스 모두 이번 협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이키는 여성 소비자층 확대와 브랜드의 문화적 영향력 강화로 반등을 노리고 있으며 스킴스는 세계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액티브웨어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기회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나이키는 1년 넘게 비공개로 전담 조직을 꾸려왔으며 지난 2월 이를 처음 공개했다. 해당 조직은 나이키와 스킴스, 새로 채용한 인력으로 구성됐으며 현재도 디자이너 충원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나이키스킴스는 트레이닝화, 의류, 액새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나이키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1년 넘게 비밀리에 전담 조직을 꾸렸고 지난 2월 공식 발표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전담 조직은 나이키, 스킴스, 새로 채용된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현재도 디자이너를 추가로 채용 중이다. 나이키스킴스는 트레이닝용 신발, 의류, 액세서리 등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