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닥터, 의료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지디넷코리아]


나만의닥터가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의료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보건복지부의 ‘본인진료기록열람지원시스템’과 연동된다. 회사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받아 연동을 준비해 왔다. 이에따라 나만의닥터앱 사용자는 자신의 ▲병원 및 약국 방문 이력 ▲처방 의약품 ▲예방접종 ▲건강검진 이력 및 결과 등을 모두 조회해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의료기록을 열람하기 위해 질병관리청·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기관으로부터 복수 인증을 받아야만 했다. 그랬던 것이 나만의닥터에서 한 번의 본인인증으로 개인의 통합 의료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게 된 것.
또 대학병원에서만 제공되던 수술과 정밀검사, 알레르기 등의 정보도 나만의닥터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민간기업으로는 처음 제공하는 것이다.
다만, 나만의닥터는 사용자 의료 정보를 별도 저장하지 않고, 개인건강정보는 암호화돼 사용자 디바이스에만 저장된다고 밝혔다.
선재원 공동대표는 “이번 의료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비대면 진료의 고도화를 위한 중요 진전”이라며 “사용자들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