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AI 콘텐츠, 인간과 구분 어려워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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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AI 콘텐츠, 인간과 구분 어려워질 것”

[지디넷코리아]

에픽게임즈의 세라 본 CPO와 킴 리브리 CTO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향후 AI가 만든 콘텐츠를 인간이 제작한 것과 구별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라 본 에픽게임즈 최고제품책임자(CPO)와 킴 리브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게임스비트 서밋 2024(GamesBeat Summit 2024)’에 참석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리브리 CTO는 “이제는 AI가 제작한 캐릭터와 사람의 손으로 만든 캐릭터 간의 구분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AI의 시뮬레이션 기술이 인간 창작자 수준에 근접해가는 만큼, 이러한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통제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와 게임 분야 모두에서 AI가 점점 더 정교하게 진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창작물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라 본 CPO는 “AI는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도구이자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허위 콘텐츠나 오용의 위험도 내포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임원 모두 AI 기술이 게임 제작 방식과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이에 따른 윤리적 기준과 규제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발언은 최근 AI 생성 콘텐츠의 저작권 문제와 진위 식별 기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게임업계에서도 AI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지만, 향후에는 생성물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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