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경양식
최소 36년 이상을 운영한 경양식집으로 레트로 열풍을 타고 슬슬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테리어가 아주 오래된 티가 나는데 저 입구의 로마 군단병, 표범 가죽, 어두운 갈색 나무 등이 그 역사를 짐작하게 합니다.
먼저 식전 수프는 콩 수프로 고소하면서 마치 숭늉같이 부담없이 넘어가네요. 깍두기는 매콤하고 새콤하게 잘 익었습니다.
돈가스는 고기가 두툼하고 예전에 후르츠칵테일 소스의 과일향이 나는 딱 알만한 그 데미그라스 소스입니다. 직접 만드는 거 같네요. 적당하게 바삭하면서 고기의 조화가 좋습니다.
함박스테이크는 마치 직접 만든 느낌입니다. 아주 부드럽고 고기, 야채 등을 갈아 뭉친 식감입니다. 얼리거나 누르지 않아 조금 힘을 주면 바스라지네요.
생선가스는 바삭하면서 기름기가 적고 소스가 잡맛을 잘 잡습니다. 특히 소스가 느끼하지 않고 뒷맛이 상큼하기까지 하네요.
여러가지로 이 곳 역시 기본을 딱 잘 지킨 곳입니다. 옛날에 먹던 맛, 부담없는 그 맛입니다. 옛날의 그 느낌을 바란다면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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